오늘따라 포근하게 떠 있는 구름들이 눈길을 끌어 자꾸만 하늘을 바라보게 되는 아침이었어요.

그렇게 귀여운 구름들을 따라 오늘은 또 어떤 꽃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설레는 마음으로 꽃집을 들렀어요.


마침 꽃집에서 작은 이벤트를 하고 있더라고요!

아침부터 마주한 귀엽고 다정한 순간 덕분에 오늘 하루에도 소소한 행복이 생겼어요.

이 순간을 꼭 기억하고 싶어, 행복 일기장에 적어두어야지! 하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답니다. ☺️


The Happy Book


오늘도 어김없이, 저의 애착 가방 ‘Grow Your Own Supul Bag’과 함께 출근했어요.

오늘 꽃을 잔뜩 사는 바람에 가방이 한껏 알차게 채워졌는데요,

넉넉한 손잡이 덕분에 꽃이 조금 삐쭉 나와도 어깨에 거뜬하게 걸려 아주 든든했답니다.


Grow Your Own Supul Bag - Brown


리모늄 : 청초한 사랑, 변치 않는 사랑

핑크 거베라 : 감사와 애정

에키놉스 : 동심


1+1은 못 참지!

꽃집에서 하는 소소한 이벤트를 역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리모늄도 함께 데려왔답니다.


꽃을 정리하는 여러 과정 중, 제가 가장 애정하는 순간이 있어요.

바로 감싸진 포장들을 하나씩 풀고, 사 온 꽃들을 한눈에 펼쳐보는 순간인데요.

한곳에 어우러진 꽃들을 보고 있으면 서로 다른 색들이 조화롭게 섞이며, 역시 오늘도 잘 골라왔군! 하고 느끼는 마음이 저를 행복하게 해줘요.


오늘은 꽃들이 어떤 옷을 입었을까요?


미니 거베라는 작은 사이즈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사랑받는 꽃이라고 해요.

청초한 리모늄과 함께 매치하니, 화병의 분위기가 한층 더 사랑스러워진 것 같죠?


Pebble Vase


낮지만 단단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Karnak 03 화병에는 보랏빛의 에키놉스와 리모늄을 함께 꽂아두었어요.

많은 색이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오히려 그 덕분에 공간이 한층 더 단정하고 차분해지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괜히 한참을 바라보게 되는 잔잔한 매력이 있는 듯해요.


Karnak 03


딱 한 송이의 거베라가 블랙 컬러의 화병과 만나 세련된 느낌을 줘요.

리모늄을 넉넉하게 데려온 덕분에 이곳저곳 마음껏 꽂아봤는데, 어느 화병에 두어도 튀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조용히 드러내더라고요.

가볍지만 존재감 있는 리모늄 덕분에 두 가지의 꽃만 꽂아도 풍성한 분위기가 완성됐어요.


Body Vase 03 - Black


에키놉스는 보자마자 Pebble Vase에 꽂아야겠다 하고 생각했어요.

꽃도 화병도 모두 동글동글한 실루엣이라 자칫하면 너무 귀여워 보이려나 걱정도 했지만, 직접 꽂아보니 역시나 너무 잘 어울리네요 :)

톤 다운된 컬러 덕분에 오히려 분위기 있게 어우러졌죠?


Pebble Vase


Karnak 02 화병은 어떤 꽃을 담아도 전부 부담 없이 담아내주어서, 꽃 매거진을 작성할 때마다 자주 손이 가는 화병인데요,

이번 7월의 꽃들 또한 이 화병 덕분에 더 단정하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요.


햇빛 아래에서 꽃의 결이 또렷하게 느껴져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사이 바닥에 드리운 에키놉스의 동그란 그림자가 저의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


Karnak 02


꽃을 다 정리하고 나니, 작은 꽃송이와 줄기 조각들이 여기저기 남았어요.

그중 몇 개를 모아 Pond Tray 위에 살짝 올려두었더니, 마치 오늘의 꽃들이 남긴 잔잔한 흔적처럼 느껴지더라고요.

티라이트 캔들까지 같이 켜두니 이 순간이 더 오래 기억될 것 같았어요.


Pond Tray


언제나 그렇듯 꽃은 바라만 봐도 하루를 조금 더 부드럽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7월의 꽃과 함께 수풀 패밀리 분들의 일상에도 행복이 포근히 스며들기를 바라며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희는 또 새로운 이야기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