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장면 scene.03) 우리는 어떤 사람을 사랑할까?

작은 장면 하나가 마음에 오래 남을 때가 있어요.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행복을 스스로 알아채고, 가치를 깨닫는 순간은 다양하게 찾아오죠.

영화 속 한 장면, 매일 마주하는 사람들과의 대화, 많은 정보가 오가는 SNS가 그 답을 알려주기도 해요.


수풀이 느낀 행복의 한 장면을 패밀리 분들에게 종종 공유해 볼게요.

우리 같이 행복의 장면들을 많이 남겨봐요!


얼마 전, 알쓸인잡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인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로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보게 되었어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주제를 두고 나누는 대화는 참 따뜻했고, 마음속에 오래도록 머물렀어요.


혹시 수풀 패밀리 분들 중에 ‘사랑이란 뭘까?’라는 질문을 조용히 품어본 적 있나요?

이 영상이 그 물음에 작은 해답 하나를 건네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나눠요.


출처 : tvN Joy Youtube



많은 따뜻한 대화 속에서 심채경 천문학자의 이야기가 특히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어요.

우리는 사랑을 이야기할 때 보통 누군가를 떠올리지만, 그 시작은 어쩌면 나 자신을 향한 다정한 시선에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고 느꼈어요.


사실,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사랑하는 일은 쉽지 않아요.

실수하고 실패하는 내 모습까지 사랑하는 일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죠.


하지만 스스로의 가치를  판단하는 무게중심을 내 안에 두고, 나를 조금 더 관대하게 바라봐 준다면 온전한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거예요.

나를 사랑한다는 마음을 품을 수 있을 때, 비로소 타인에게도 더 깊고 단단한 사랑을 건넬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