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로컬 브랜드인 오두제는 제주를 보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합니다. 오두제는 제주다움이 담긴 사물과 이미지를 통해 제주에 새로운 시선을 더합니다.
머들은 제주어로, 주로 밭에 쌓여진 돌무더기를 뜻합니다. 제주 사람들은 이 쓸모없는 돌무더기 머들을 제주의 곳곳에 쌓아 두었습니다. 아무런 기능이 없는 이 머들은 역설적이게도 제주에 돌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며 제주를 설명해 줍니다. 거칠고 투박하게 얼기설기 쌓인 모습은 제주 사람들이 그 무수한 돌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기대며 살아온 삶의 모습을 대변합니다. 프로젝트 머들은 가장 제주다운 머들을 통해 제주 돌들에 새겨진 이야기와 돌문화를 전달하고 제주를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머들레터는 제주의 땅 노지에서 온 14개의 장면을 담은 엽서북입니다. 머들 크레용으로 제주의 풍경을 그려보세요!